백일해 주사, 남편과 가족 모두 맞아야 할까?

2023. 3. 22. 11:14신생아 육아 정보

 

백일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입니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현재는 예방 접종으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인간이 유일한 숙주이며, 직접족인 접촉에 의하여 전파되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호흡기 전파가 이루어집니다.

 

백일해에 감염되었으나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성인이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족 내에 지속적으로 신생아와 접촉을 하게 되는 성인은 꼭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백일해 주사는 한번 맞으면 10년 동안 안 맞아도 되기 때문에,

신생아와 접촉하게 되는 남편과 부모님들은 한 번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백일해 주사를 꼭 접종하길 권하고 있는데요.

보통 임신 27주 ~ 임신 36주 사이에 접종하게 됩니다.

특히 임산부는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 항체를 주기 위해서

첫째 때 예방접종을 하였더라도

둘째를 임신했을 때도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가격은 3만 원~5만 원 정도이며 아기와 접촉하기 2주 전까지는 맞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는 단독 접종이 안되기 때문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세 가지를 한 번에 접종할 수 있는

Tdap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예방접종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에 통증, 미열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혹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고열, 호흡곤란이 접종 후 몇 시간 이내로 나타나게 된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백일해 접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의 글 포인트는

임산부는 태아에게 항체를 주기 위해서 임신 때마다 접종하기

아기와 밀접한 접촉을 자주 하는 가족은 아기와 만나기 2주 전 접종하기

입니다.

 

백일해 접종을 통해서 건강한 육아하시길 바랍니다!